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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을때부터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에버라인.

시간도 났고, 정말 궁금해서 한번 타보기로 하였다.

용인경전철과의 유일한 환승역인 기흥역 안 및 역 주변에는 이렇게 용인경전철과의 환승을 안내하는 스티커가 붙어있다.

다만 의외로 저 스티커가 눈에 잘 띄지는 않아 처음 가는 입장에서는 찾기가 쉽지 않았다.

다섯살 훈이시절부터 시작된 환승띠 제거가 정말로 짜증남을 다시 느낀다.

일단은 역 안에서 사진은 못찍었고 역 밖에서 찍었는데, 이런 스티커가 붙어져있다.

그리고 기흥역 4번출구로 나가게되면 이런 표지판이 반기고있다.

환승통로가 공사중이다.

근데 그러면 뭐하냐고 현실은 환승처리 안되어서 에버라인 이용시 1300원을 따로 내야하는데 

그냥 저딴 공사하는데 돈쓰지말고 소프트환승 인정이나 해달란말이다

어 가만, 8005국번은 우리학교 구내전화에서 이용중인 국번인데..........???????????

이렇게 용인경전철을 이용할 수 있다.

용인경전철 기흥역 도착.

확실히 경전철이기에 승강장은 작다.

일단 지금은 1량으로 운행중이며, 추후 2량으로 도입이 가능하기'는' 하다.

그런데 과연 2량도입을 할 일이 있을지는....

기흥역에서 대기중인 열차. 중전철만 보다 경전철을 보니 의외로 귀엽다(..............)

그리고 이 열차의 경우 아무래도 에버랜드를 의식한 열차 랩핑으로 보인다.

저 랩핑이 독특한데, 밖에서는 안이 보이지 않지만 안에서는 밖에 보인다.

물론 랩핑때문에 어지러운걸 신경쓰면 지는거다

오오 이 개념찬 배차간격. 하지만 노선과 이용률은 안개념

용인경전철은 다른 노선들과는 달리 전차선이 선로 옆에 있는 3궤조 형식이다.

역에 스크린도어가 없기는 한데, 전기구이되기 싫으면 들어가지 말자. 정말로 위험하다

경전철 역이라그런지 승강장은 매우 작다.

열차 내부구조.

의자는 스테인리스 재질이며, 1량이다.

열차의 양 끝에는 역을 나타내는 LED가 있다.

열차의 끝에는 이렇게 전원을 꽂는 곳이 있다!!! 오오오오오오

열차에 붙은 명판.

열차 제조년도와 실제 개통년도의 차이를 신경쓰이지만 넘어가자

자 그럼 총평

1. 진짜 이거 왜만들었냐? 농담 아니고 시청/용인대역 지나면 바로 허허벌판이 펼쳐진다. 허허벌판까지 강 일이 있을까나?

2. 허허벌판에 역을 만들었다는 뜻은, 이 노선을 이용하는 인구가 그만큼 적다는 소리. 이걸 좀 더 구체화하자면, 기훙구 구간에서는 기껏해야 동백지구라는 인구가 많은 곳을 지나가고 그밖의 지역은 수요가 없다는 소리. 아니 그럼 수지구나 나머지 기흥구일대는? 거기에 사람이 더 많이 사는데?

3. 강남대를 제외하고 경전철에서 대학교까지의 접근성은 똥ㅋ망ㅋ

4. 기흥역에서 전대/에버랜드역까지의 소요시간은 30분. 도대체 메리트가 뭐야......

5. 4번의 이유 중 하나가 곡선이 가득한 아름다운 선형이라고 생각한다.

6. 아예 차라리 광주나 수지까지 연장해서 경기도의 지자체간 연결도 할 겸, 진짜 용인경전철이라는 이름답게 용인의 많은 곳을 다닌다면 참 좋으려만....

7. 현실은 전대/에버랜드역의 경우 선로끝에 아파트가 똻! 있어서 연장이고 뭐고 글렀음.

8. 이런거 만든인간 안잡아가나? 한 도시의 재정이 파탄까지 날 정도인데?

9. 수도권 통합요금 그게 뭐임? 먹는거임?

결론 - 아 그러니까 열차만 좋으면 뭐하냐고? 요금, 접근성, 노선 전부 똥망인데. 아, 그리고 민자사업관련 협약과 관련된 이슈는 보너스.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303110600005&code=920501

이제 뻘소리를 몇마디 적자면...

1. 일단 정부는 애초에 철도사업을 왜 독점으로 하는지 잘 생각해보길 바란다.
2. 기사에서 언급한 인천공항공사, 도시철도공사 등의 경쟁도 있는데 어떻겠냐는 개소리 지만 지껄여라.
일단 인천공항공사는 인천공항이 정말이지 넘사벽으로 좋아서 다른 공항에 게임이 안된다. 경쟁이라는 소리는 그냥 개소리인거다. 초딩 수십병하고 20대 어른하고 달리기시합하는데 초딩들이 힘 합치니까 게임 될거란소리와 다를게 없다.
또한 도시철도공사가 담당하는 5678호선의 경우 일단은 서울메트로나 코레일이 운행하는 운영구간과 겹치는구간도 없고해서 애초에 경쟁이 아니다. 또 애초에 노선을 만들 때마다의 특징도 1234와는 큰 차이가 있는 노선들이기도 하고.
(간단히 말하자면, 1호선의 경우는 중심부 경유노선, 2호선은 순환, 3/4호선으로 X자완성. 5호선의 경우는 1/2호선 보조 + 강서/강동에 지하철 제공, 6호선은 교통 소외지역에 지하철 공급, 7호선은 2호선 강남구간 수요분담과 동북부에 지하철 제공, 8호선은 광주대단지 사건으로 인한 구성남지역에 지하철공급. 보면 알겠지만 적어도 567의 경우는 주 노선이 아닌 보조노선이다)
3. 아니 그것보다 지금은 공기업형태로 운영하고 나중에 팔아먹게?
4. 빋더미 코레일이라고 하지좀 마라-_- 그렇게 코레일이 빚더미에 올라와있으면 당장 KR과 합치고, 코레일이 내는 선로사용비만 해결하면 된다.
5. 그래, 코레일이 빚더미라 치자. 그래도 KTX가 그 빚을 상당히 없애주는 효과가 있는데, 이걸 왜 민영화하는지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는다. 아, 새대가리당은 국가의 이익이 아니라 자신들에게 떨어지는 이익을 우선시하니까 이렇게 하면 어떻게든 팔아치우려 하는게 이해는 되려나? (실제로 그 민영화하려는 주체인 맥쿼리쪽에 가카 친척이 있다나 뭐라나....)
6. 공기업이 그렇게 부실해서 민영화한다고 하면 LH부터 민영화해라. 정확히 기억은 나지 않는다만 대략적으로는 LH의 빚보다 코레일의 빚이 훨~~~~씬 적다.

덧) 제 페북에 올린 글 그대로 올린겁니다

덧2) 다시 읽어보니 오타도 좀 있고, 어색한부분이 있는데 극소수이니 알아서 보세요(....)

덧3) 근거있고 납득가는 비판은 수용합니다만, 무조건적인 비난이나 욕설은 사절입니다.

http://m.media.daum.net/media/economic/newsview/20130116083010110

기사에따르면, 서울역발 KTX는 기존 그대로 철도공사가 운행하고

수서에서 출발하는 KTX는 민간사업자(라고 쓰고 대기업이라 읽을 가능성이 높은)가 운영한다고 한다.

.....미친거 아니냐?

막말로 철도공사가 다른 노선에서 까먹는 돈 KTX가 적자 채워주고있어서 그야말로 알짜배기 사업이라고 하는것을

왜 넘겨버리지?

더더욱 걱정되는건, 한미FTA로 인해 만약 이게 잘못되어도 역진은 안된다는거..

아몰민~

요즘 특허법인 알바뛰느라 자주 가는 특허청인데..

중간에 선릉역에서 2호선-분당선 환승을 한다.

분당선 죽전방향 승강장에서 우연히 이상한것을 발견했는데...

한글은 선정릉인데 영어는 성정릉....?

Trcak역이라는 비아냥을 듣는 왕십리역이 생각나는건 나만의 착각은 아니겠지?

(아마 왕십리 연장되면서 저 선정릉역 스티커도 붙였을테고... 에라이-_-)

이거 코레일을 까야되는건가? KR을 까야되는건가?

더 웃긴건 사진은 없는데 스크린도어도 영어표시가 저따구임-_-

요즘 알바하러 다니느라 매일 이용하는 노선입니다.

하드 뒤지다가 나왔네요

지금 생각해도 참 어이가 없습니다-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