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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이 하는 행동을 되갚아주겠다는 명목으로, 혹은 그들과 똑같은 처지의 경험을 해봐야 한다는 명목으로 그들은 미러링이라는 것을 하며 그들과 똑같은 행동을 하고 있다.
이유야 어찌되었건 그들이 하는 행동을 똑같이 따라하고 있으니 그들과 똑같은 취급을 받는 것은 당연하다.
미쉘 오바마가 말하길, 그들이 저급하게 간다고 해도 우리는 고풍스럽게 가자고 했다. 진정한 고수는 그렇게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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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정권이 바뀌니 비정상적인 휴대폰 요금을 현실화하는 요구가 강하고, 이에 따라 그 방안(?)인 단말기 자급제에 대한 말이 여기저기서 나오고 있다. 다만 이를 받아들이는 네티즌들은 '자급제는 무조건적인 선, 이통사가 폰을 파는 것은 악' 이라는 구도로 인식을 하는 것 같아 상당히 안타깝다.
단말기 자급제는 물론 장점이 있다. 이통사가 휴대폰에 직접적으로 간섭하지 못해 단말기에 가해진 통신사 커스텀에서 자유로울 수 있으며, 사용자의 입장에서는 약정과 그로 인한 위약금에서 자유로울 수 있다. 나 또한 이러한 장점때문에 해외폰 직구해서 주구장창 쓰고 있는 것이고.
하지만 이렇게 공기계를 제값주고 산다면 실질적인 단말기 가격은 비싼 것이 흠이다. 단적으로 이통사의 보조금을 한 푼도 받을 수 없으며, 플래그쉽 모델의 경우 100만원에 가까운 가격을 한 번에 지불해야 하는 것이다. 신용카드가 있는 사람의 경우 그나마 할부가 가능하기야 하겠지만 신용카드를 누구나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니 할부구입의 혜택을 보는 사람은 지극히 한정될 수밖에 없다. 100만원에 가까운 비용이 그대로 들어가기에 실질적으로 통신비 인하의 효과는 상당히 적다고 할 수 있겠다. 그밖에도 이통사에서 테스트하지 않은 단말을 사용하게 될 경우 통신망에 물려보면 문제가 생길 수 있는데 이통사는 이를 해결해주지 않는다. 단적으로 블랙베리 키원의 경우 SKT망에서 멀티캐리어 사용시 통신망이 끊기는 문제가 있는데, 이는 절대 SKT가 해결해주지 않는다. 소비자가 블랙베리를 들들 볶아 패치를 만들어 배포하게 하던지, 아니면 멀티캐리어 사용을 포기하고 특정 대역에서만 폰을 쓰게끔 세팅을 하던지 해서 해결해야 하는 부분이다.
사실 이렇게 자급제만을 무작정 바라보게 된 이유는 이통사들이 자기네들이 유리한 구조를 계속 만들어오면서 카르텔을 형성했기 때문이다. 보조금 상한제를 도입해 소비자에게 주는 보조금은 그나마도 한정되어 있으며, 분리공시제를 도입하지 않아 보조금의 투명성이 없어 소비자의 신뢰는 없다. 그밖에도 그 투명성 없는 보조금을 바탕으로 각종 위약금을 매기니 소비자의 입장에서도 달갑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위약금이니 뭐니 싫은 사용자들은 미개통 공기계를 구해서 사용하는데 출고가보다 10%나 더 비싸게 사야 함은 물론이고, 개통시에도 이통사를 반드시 거치게끔 하고 있다. 여기에서 더 나아가 무약정 기계나 이통사의 공식 출고가는 기기 출시 이후 시간이 지남에 따라 조금씩 내려가야 하는데 도통 내려갈 생각을 하지 않고있기도 하고. 그밖에도 IMEI화이트리스트 제도 때문에 자급제폰을 제대로 쓰려면(VoLTE와 같은 것들) 이통사를 거치게끔 해 사용자들은 불편을 초래한다.
이러한 짓거리들을 당해온 소비자들은 이통사를 무조건적으로 악으로 치부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나 또한 심히 이해는 되는 바이며 이통사를 옹호할 생각은 조금도 없다. 실제로 나도 해외기기 사용하면서 VoLTE로 삽질해온 경험도 있고, 이통사가 제공하는 와이파이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 대리점 가서 맥주소 등록하는 것도 귀찮다. 하지만 그렇다고 이통사들이 무작정 폰을 팔지 못하게 하는 것은 분명 문제가 있다고 본다. 이통사들이 폰을 팔지 못해 나오는 문제 중 하나는 바로 할부 문제이다. 당장 이통사들이 폰을 팔지 않으면 할부구매 자체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또한 지금은 폰이 좋아지고 세계적으로 쓰는 주파수도 비슷하다 보니 별 문제가 없겠다만 간혹가다 아까 언급한 블랙베리 키원과 같은 문제도 발생할 수 있는데, 이통사가 공급하는 폰에서 통신이 안된다거나 하는 것과 같은 걱정은 안 해도 되니까.
결국 자급제로 폰을 구매하는 것과 이통사를 통해 폰을 구매하는 것 모두 나름의 장단점이 모두 있는 것이다. 각자의 장단점이 너무나도 명확하다. 이러한 상황에서는 두 제도를 모두 살려 이통사는 이통사대로 무한경쟁으로 폰을 팔아 단말기값을 낮추고, 자급제를 할 사람들은 자급제를 해 서로가 원하는 형태로 폰을 사는 것이 맞지 않나 싶다. 일본에서는 아이폰이 출시되고 몇 달만 지나면 약정걸고 0엔폰이 되며, 미국 또한 이통사 프로모션이 엄청나다. 그런데 그렇다고 일본과 미국에서 자급제 폰을 구하기 어렵냐고 묻는다면 그건 또 아니다. 그냥 여러 선택지들 중 자기가 원하는 방식대로 폰을 사는 것일 뿐이다.
또한 두 판매방식이 모두 공존하게 된다면 둘 사이의 경쟁 또한 치열해져 단말기의 가격이 낮아짐은 말을 할 필요도 없다. 적어도 휴대폰과 같은 시장경제의 원리가 돌아가는 분야에서는 경쟁은 소비자의 입장에서는 무조건 좋은 것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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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를 한다길래 본방사수까지 했다. 그런데 인터뷰를 보고나니 정말로 많이 이상하다.
1. 딸과 남편의 죽음과 관련된 이야기를 하는데 너무 평온하다. 거기에서 더 나아가 때때로 웃음까지 보였다.
2. 그런데 놀라운건 얼굴 표정과는 다르게 손짓은 요동쳤다.
3. 저 뒷조사하는거 아니냐고 되묻는 장면은 정말로 압권.
4. 또한 횡설수설하는게 너무 심하다.
5. 4번과 연관이 될 수도 있는데, 횡설수설하면서도 손석희가 꺼내지도 않은 이야기를 먼저 꺼내는 것이 보인다. 대표적으로 딸의 사망신고와 관련된 내용을 손석희가 물었는데 재판이나 손해배상 이야기를 한다거나 등등.
6. 더군다나 저작권때문에 국적을 버리지 못했다는 말까지 대놓고 했다.
7. 4, 5, 6번 내용으로 보면 돈문제로 프레임을 돌리려고 하는 것 같은 추정이 든다.
일단은 여기서 더 나아가 쓸 소설이 있지만 아직까지는 쓸 시기나 단계는 아니니 패스.
다만 아무리 생각해도 이상한 부분이 너무 많다. 나만 그렇게 느끼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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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 대선과 총선에서 1번찍었던 인간들에게 말한다.
너희들은 지금의 미국 사태에 대해서 비난하고 조롱할 가치도 없다. 그냥 입 다물고 닥쳐라.
혹여나 너희들이 지금의 미국을 한심하게 보고있다면, 그것이 내가 저번 대선에서 느꼈던 것이라는 것만 기억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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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뱅킹이나 기타 업무로 인해 은행에 전화할 일이 아주 가끔은 생기기 마련이다.
그런데 은행에서 주로 홍보하는 전화번호는 대부분 15xx나 14xx와 같은 번호.
이 번호들의 문제들은 요즘 이통사에서 출시하는 유무선전화 무제한통화에 포함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즉 한마디로 저 번호를 누르게 된다면 통화료를 꼼짝없이 내야한다는 소리.
하지만 방법은 있다. 바로 지역번호가 들어간 유선망이 있다는 것.
가뜩이나 경제도 어려운데 이런 부분에서라도 아껴야하지 않겠는가?
수협 02-2013-0000
농협 02-3704-1004
신한 02-3449-8000
국민 02-6300-9999 / 080-798-3333
우리 02-2006-5000
하나 042-520-2500
외환 없음. 하지만 고객센터는 02-3709-8080. 이쪽으로 전화해 잘 구슬려보자
SC 02-730-5442
씨티 02-3704-7000
기업 031-888-8000
참고로 눈치가 좀 있는 사람은 알겠지만, 보안카드상에 있는 해외이용시 전화번호와 똑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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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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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자가 강자를 비꼬는 것은 풍자이고,
자기 자신을 비꼬는것은 해학이다.
하지만 강자가 약자를 비꼬는 것은 폭력이다.
- 모 커뮤니티 댓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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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4월 16일.
당시 나는 교환학생을 간지 한달 반정도가 조금 지난 시기였다. 기숙사 및 모든 행정절차가 끝나고 난 이후인지라 가장 지치고 가장 외로울 시기이기도 하였다. 인터넷을 하다가 우연히 '제주도로 수학여행가던 고등학생들이 탄 배가 침몰되었다' 라는 뉴스를 접하게 되었고 그냥 그런가보다~ 하는 생각을 하였다. 또 시간이 지나니 모두 구조되었다는 기사가 나와서 다행이구만~ 하면서 또 넘겼다. 그런데 알고보니 전원이 구조되었다는 기사는 오보였으며, 살아남은 학생들 및 그 배에 타고있던 일반인들은 정말로 극소수에 불과하게 되었다는 것이었다.
더욱 놀라운 것은, 이 사건이 단순히 배가 침몰해 사람이 죽은 사건이 아닌, 그야말로 대한민국의 현실을 보여주는 사건이라는 것이다. 청해진해운의 실질적인 소유주인 유병언과 배 운항을 한 선장만 처벌하면 모든 것이 끝날것처럼 말하는 꼬리자르기, 색깔론과 언론을 이용한 허위사실 유포와 같은 선동을 통해 유가족들을 능멸하면서 피해자를 가해자로 만들기, 돈으로 무마하려는 정부와 여당, 예전부터 지적되어왔던 안전불감증, 각종 수칙이나 절차를 지키지 않는 것 등등등.
특히 이 가운데에서도 정부와 여당의 피해자 유족들을 두 번 죽이는 각종 망언이나 사실을 숨기려는 태도 등을 보면 지금까지도 정말 화가 난다. 내 가족이 죽은 사건의 진실을 밝혀달라는 것이 그렇게 잘못인가?
아니, 어쩌면 사건의 진실이 밝혀지지 못한데에는 더 관심을 갖지 못한 부분도 있다고 본다. 대한민국의 어른으로서 사고를 당한 학생들에게 부끄럽고,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사람으로서 사고를 당한 일반인분들께 죄송스러울 뿐이다. 달리 할 말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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