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왜 이러냐면.......

요즘 제가 읽고있는 책입니다. 김인성씨가 쓴 '한국 IT산업의 멸망'이라는 책이지요.

이 책에는 알 사람들은 다 알고있는 M$에 편중된 인터넷환경, 폐쇄적인 모바일환경, 인터넷 실명제의 맹점 등등 한국의 IT산업에 대한 부정적인 내용을 담고 있는 책입니다....

근데 사실 제가 하고싶은 얘긴 이게 아니고......

뭐 제 블로그를 예전부터 쭉 봐오셨던 분들은 아시겠지만, 특히 K-Pop의 표절, 그리고 한국의 인터넷 현실에 대한 부정적인 글들을 많이 보셨으리라 알고있습니다.

주변에서는 '왜이리 부정적인 생각을 하느냐' '뭐 사는데 지장같은거 없지 않느냐' '그런다고 그런게 밥먹여주냐' 등등등 수많은 질타를 온/오프상으로 받아온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전 적어도 제 블로그에선 이러한 것들을 그만 둘 수 없습니다.

우연이 되었건 필연이 되었건, 이렇게 잘못되었다는 것을 알고있는 한 최소한의 노력이라도 해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더더욱 제가 화나는것은, 몇몇 사람들은 제가 이러한 글을을 올리는 것에 대해 정치적으로 무슨 잘못된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다는겁니다. 정말 어이가 없고 화가 많이 나더군요... 하...... 도둑질해온 가요를 찾아내서 대중들에게 알리는 일, 한국의 IT산업의 문제점에 대해 말하고 잘못되었다고 하는게 정치와 무슨 상관이 있는건가요? 제발 소모적인 논쟁은 그만좀 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