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이미지
로얄밀꾸의 블로그입니다. 로얄밀꾸

카테고리

분류 전체보기 (131)
공지 (1)
잡담 (18)
취미생활 (110)
이곳저곳 방문기 (2)
Total
Today
Yesterday

제가 구입한 홍콩판 갤노트7의 경우는 듀얼심이 지원되는 모델입니다.

 

대신 듀얼심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마이크로SD 확장은 포기하셔야 합니다. 유심 슬롯의 구조가 SIM1과 SIM2/MicroSD인데, SIM2와 MicroSD가 한 곳에 있어 둘 중 하나는 포기해야합니다. 물론 이런 방법을 사용할 수야 있겠지만 저는 유심카드 날려먹기는 싫어서....^^;;;;

 

참고로 제가 구입한 물건 기준인만큼 스냅820이 탑재된 갤노트7을 기준으로 합니다. 엑시노스8890 듀얼심버전은 얘기가 또 달라질 수 있습니다.

 

듀얼심을 넣게되면 이렇게 SIM카드 관리자 옵션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여기 나온 이통사가 SKT와 KT입니다.

 

네. 한국의 그 이통사들 맞습니다. 스냅820이 탑재된 녀석들부터는 과거와는 다르게 LTE+WCDMA조합으로 사용이 가능한데, WCDMA망은 한국에 있기 때문에 전부 사용이 가능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통화나 SMS, 그리고 데이터통신 또한 지정된 SIM카드에서 이용할 수 있게끔 옵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설정을 보아 듀얼스탠바이/듀얼액티브가 제공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참고로 IMEI가 두 개 나옵니다.)

 

 

이렇게 노티바에서도 듀얼심 메뉴가 나와 굳이 설정을 따로 열어서 메뉴를 선택할 필요가 없습니다.

 

 

두 통신사로부터 자급제단말이라 지원이 제대로 되지 않을 수 있다는 경고(...)문자까지 잘 옵니다. 어느 회선에서 날라온 문자인지 표시하기 위해 오른쪽에 SIM카드 모양으로 1/2번이 나뉘어 있으며, 이것은 싱글심만 사용할 경우에도 1번이라고 계속 나옵니다 (....)

 

 

전화앱 또한 통화버튼이 두 개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다만 대부분의 해외판이 그렇듯 통화녹음은 되지 않습니다. 그나마도 롤리팝시절까지만 해도 서드파티 앱을 통해 어찌어찌 가능하기는 했습니다만, 마시멜로로 넘어오면서 통화녹음이 되는 앱을 찾기가 상당히 어려워졌습니다. 한국 내수용 모델에서는 순정에서 통화녹음이 지원되는지라 이 부분은 상당히 아쉽습니다.

 

그래도 이 부분을 감수하고 폰을 두 개 들고다니기 싫으신 분들께는 그동안 한국에서 이용이 불가능했던 듀얼심 폰이라 이런 모델의 등장은 충분히 환영할만한 일이며 내수용에서도 듀얼심 폰이 하루빨리 나오기를 바랍니다. 근데 이래도 이통사는 계속 출시 안 하겠지.

Posted by 로얄밀꾸
, |

요즘 어떤 의미로 회자가 되는 폰인 갤럭시 노트 7. 한 번 사용해봤습니다.

 

비록 전세계에서는 뻥뻥 터지면서 폭탄취급을 받고있는 이 때, 중국판과 홍콩판만큼은 폭탄이 아니라는 제보를 입수하고 구매에 돌입했고, 구매대행 업체를 통해 구입하고 택배가 무사히 왔습니다.

 

참고로 중국판과 홍콩판은 똑같은 기기에 펌웨어만 다르며, 이들 기기에는 전량 ATL배터리가 사용된만큼 전세계에서 유일하게 멀쩡한 모델이라고 봐도 무방하겠습니다.

 

 

 

따라서 국제판이나 한국판에 들어간 엑시노스8890이 아닌, 퀄컴의 스냅드래곤 820이 메인 AP로 탑재되어 있습니다.

 

 

 

 

 

 

일단 전면부는 요렇게 생겼습니다.

 

한/중/일 3국에서는 삼성로고가 삭제되어 제가 입수한 홍콩판 또한 전면에 삼성로고가 없습니다. 여태까지 쭉 있다가 갤7/갤7엣지부터 사라졌는데 솔직히 아직도 영 어색한 것이 사실입니다. 이 부분이야 시간이 지나면 나아지겠죠.

 

전면에서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바로 디스플레이인데, 세대가 지나갈수록 발전하는게 눈에 보입니다. 저같은경우 과거 삼성폰에 들어간 AMOLED 디스플레이를 장시간 보면 눈이 아플정도여서 일부러 색감을 누렇게 하고 사용할 정도였는데, 이번 노트7은 굳이 그럴 필요가 없을정도로 디스플레이가 정말 맑고 선명합니다.

물론 번인문제가 완전히 극복된 것은 아니지만 과거에 비해서 많이 나아진 것은 사실이고, 또 세대가 지날수록 개선되는 부분인 만큼 크게 신경 쓸 필요는 없어보입니다.

다만 엣지디스플레이의 경우 디자인상에서는 좋은 부분입니다만, 실제로 활용할 수 있는 부분이 상당히 적어 실용성에서는 아직도 의문이 들 수 밖에 없다는 것은 안타까운 부분입니다. 오히려 노트4의 가지치기 모델인 노트엣지가 엣지 실용성에서는 훨씬 앞선다고 보네요.

 

그립감같은 경우는 만졌을 때 '가벼우면서도 단단한 느낌' 이 묻어나왔습니다. 과거 제가 사용했던 갤6에서도 이런 느낌을 느끼지 못했던 터라 정말 의외였으며, 확실히 프리미엄하다는 느낌이 확 들었습니다.

 

다음으로는 홈버튼에 붙은 지문인식 센서. 과거 사용하던 갤6의 센서보다 인식률도 훨씬 좋고 속도도 빨라졌습니다. 같이 사용중인 아이폰6s가 인식률이 너무 좋아 불편한 부분이 있었는데, 갤노트7의 지문인식 센서는 그보다는 못하지만 너무 빨리 인식되어 불편한 부분이 없는만큼 오히려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아이폰6s보다도 나은 점이 있는데, 바로 물묻은 손의 지문인식이 가능합니다.

 

 

 

 

후면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역시나 깔끔함 그 자체인 블랙오닉스가 정말 예쁩니다. 박스에서 열어보고 감탄사가 바로 나오더군요.

 

 

노트7에서 저는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이 카메라입니다. 저는 비록 사진을 전문적으로 배우지는 않았습니다만, '막 찍어도 잘 나온다' 는 말이 딱 맞을정도로 아주 만족스러운 결과를 보여줍니다. 주/야간 전부 다 마찬가지이고, 노트4 이후부터 발전해오는 삼성 폰카가 과연 어디까지 발전할 수 있을지 기대가 됩니다.

 

다음은 샘플샷입니다.

 

 

s-pen 또한 필압이 개선되어 손글씨의 느낌이 전작들보다 훨씬 더 살아남을 알 수 있습니다. 스샷에서 글씨는 무시해주시고(...)

 

 

배터리 또한 징그럽게 오래갑니다. 무려 화면켜짐 6시간을 유지하네요. ㅎㄷㄷㄷㄷㄷ

물론 실 사용시에는 어느정도 차이가 있기는 합니다만 그래도 평균 5시간 30분을 넘길 정도이기에 배터리는 충분히 괜찮다못해 좀비폰이라고 불러도 상관이 없어보이네요.

 

 

이번에 갤노트7에 추가된 홍채인식 기능입니다. 인식률은 그럭저럭 괜찮기는 합니다만 도수높은 안경 없이는 일상생활이 불가능한 저에게는 인식이 아주 잘 된다고는 할 수 없다는게 좀 아쉽기는 했습니다. 또한 홍채를 화면에 맞추는게 은근히 불편하더군요. 게다가 적외선을 쏘아대는지라 잠금을 풀때마다 눈이 피로한 느낌이 드는건 별 수 없더군요.

 

 

 

 

그밖에도 진동이 바뀌었습니다. 과거 삼성폰의 진동은 경박한 느낌이 들어 진동에 대한 호불호가 정말로 강했는데 (참고로 저도 삼성폰 진동은 별로 좋아하지 않았습니다), 이번에는 아이폰의 진동 느낌도 들면서 묵직한 스타일로 바뀌었습니다. 이 점은 상당히 칭찬해주고 싶었습니다.

 

 

 

 

결론

상당히 괜찮은 폰입니다. 해외폰임에도 불구하고 통화품질도 뛰어나고, 음악감상도 상당히 괜찮게 잘 했습니다. 삼성에서 새로 밀고있는 홍채인식 또한 인식률은 무난한 수준이었고요.

 

사용하면서 크게 불만이었던 부분은 없었고, 오히려 모든 면에서 부드러우며 막힘이 없었던만큼 폰에 대한 스트레스 없이 정말 잘 사용했습니다. 삼성이 정말 모든 역량을 쏟아부어 만들었다는 느낌이 바로 들 정도였습니다. 현존하는 안드로이드폰 가운데 끝판왕이라고 충분히 불릴 자격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문제는 현재 이슈가 되는 배터리 폭발입니다. 특히나 이렇게 폰을 잘 만들어놓고 배터리라는, 안전과 생활에 바로 연결되는 부분에서 사건사고가 발생하여 정말로 안타까울 뿐입니다. 비록 이런 사고가 있기는 했습니다만 추후 개선품이 풀린다면 바로 사도 될만큼 충분히 괜찮은 폰이라고 생각합니다.

 

 

 

총평 : 8/10. 다 잘 만들어놓고 배터리는 왜 터져서....

Posted by 로얄밀꾸
, |

프로듀스101 (Produce 101) - Pick Me





Ahn Lee - Voices






기획부터 편집, 그리고 노래까지 전부 표절로 도배된 역대급 방송.



 


Posted by 로얄밀꾸
, |

최근에 달린 댓글

최근에 받은 트랙백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