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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노조의 20여일동안의 민영화 반대 투쟁 파업이 12월 30일부로 사실상 종료되었다.

파업을 지지하는 입장으로서는 상당히 안타까운 심정이며, 다음과 같은 생각이 들기에 블로그에 이렇게 글을 남겨본다.

 

1. 사실 철도라는 그 자체가, 공공성을 기반으로 하는 것이다. 국민의 이동권과 관련되어있는 것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번에 설립된 수서발 KTX의 별도 법인의 경우, 법인의 형태가 주식회사이며 코레일의 지분과 기타 연기금의 지분이 대략적으로 4:6정도 된다.

이 말인즉슨, 이렇게 설립된 기업은 공공성을 우선으로 하는 것이 아닌, 수익성을 우선한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물론 (지금 당장 시점에서는) 민영화는 아니다. 지분 구조가 코레일, 정부주도의 연기금 (국민연금 등) 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코레일은 그렇다고 치더라도, 연기금의 특성상 반드시 수익을 내야만 하는 구조이다. 수익을 낸다는 그 자체가 어찌보면 공공성과는 거리를 두는 의미이지 않은가?

 

2. 1번 내용과 연계되는 이야기이기도 한데, 주식회사 형태의 법인을 설립하면서 정부가 내세운 논리는 경쟁체제의 확립이다. 기존의 철도공사라는 공기업이 방만한 경영을 통해 적자가 누적되어 감당하기 힘들기에 경쟁을 통한 요금인하 효과를 노리고, 코레일의 각성을 요구한다는 내용이다.

하지만 이는 말이 되지 않는게, 수도권고속선(수서발 KTX의 공식 선로 명칭이다. 혼용해도 이해해주기 바란다.)과 기존의 경부고속선(서울역에서 출발하는 KTX라고 보면 된다.)의 수요처는 다르다. 일단 수서역의 위치는 서울시 강남구 수서동일대. 한마디로 강남권에 위치한 역이다. 이 곳에 역이 생기게 될 경우 기존에 서울역을 어쩔 수 없이 이용하던 강남, 분당, 성남일대의 주민들은 수서역으로 와서 열차를 이용할 수 있다. 분당 끄트머리인 오리역에서 수서역까지 분당선 전철을 이용하게 되면 1250원의 요금(교통카드 기준)과 30분의 시간이면 충분하다. 반면 오리역에서 간선급행버스인 8100번 버스를 타고 서울역까지 이동을 하게 될 경우 교통카드 기준 요금이 2000원이며, 교통 사정이 좋아도 45분을 넘긴다. 또한 분당에서 서울 도심을 이용하는 직행좌석버스들의 서울도심 회차구간은 서울 시내에서도 막히기로 상당히 유명한 곳이기도 하다.

반대로 기존에 서울역이 가까운 고양, 일산 주민이 수서역에 KTX가 들어온다고 해도 이용하지 않는다. 일산신도시에서 수서역까지 가려면 3호선 전 구간을 도는것이나 마찬가지이다. 또한 3호선의 선형 자체가 고양시 구시가지를 경우하고, 강남 구간에서도 고속터미널을 경유하기 위해 우회하는 만큼 전철을 이용해 수서역에 접근하는 방법은 경쟁력이 떨어진다. (일산선 끄트머리에 있는 대화역에서 수서역까지 전철을 이용하면 90분이 걸린다.) 강남에서 일산/고양 구시가지를 오가는 9700/9600번 버스를 이용한다고 해도 올림픽대로/강변북로의 상습정체때문에 수서역을 이용할 이유가 없다.  하지만 서울역까지는 명성/신성의 서울역행 직행좌석버스들이 너무 많다싶을정도로 있어, 이를 이용할 경우 30~40분이면 충분히 서울역까지 도착한다. 수서역까지 갈 필요가 없는 것이다.

이렇게 경쟁이라는 개념이 맞지 않는 노선에 경쟁체제를 도입한다는 논리는 상식적으로도 맞지 않는다고 본다.

 

3. 정부가 제시한 의견 중에서, 일단 자회사를 세워서 수서발 고속철도를 운영한 다음, 나중에 코레일의 경영사정이 좋아지면 돌려받는다는 말도 안되는 개소리를 언급하고 있다. 그런데 가만히 생각해보면, 이 수서에서 출발하는 열차들의 경우 엄청난 흑자가 예상되는 노선이다. 수서역의 경우는 일반철도의 혜택을 받을 수 없었던 강남, 성남, 분당권 주민들(+ 출퇴근 인원들. 강남역에 가면 강남구/서초구 주민들보다 강남역 주변으로 놀러온 사람들과 출퇴근하는 직장인들이라는 우스갯소리가 있으며, 판교 등지에도 여러 IT기업이 입주를 하고있는데, 이 사람들이 KTX를 이용한다면 수서역을 이용할것이 뻔하다.)이 가장 큰 혜택을 볼 것이다. 앞의 내용과 연관되는 내용일지도 모르겠지만, 수서역에서 조금만 더 나가면 나오는 구룡마을(개포동 일대), 동탄역일대의 동탄 1/2신도시, 광교신도시, 조금 더 확장하면 용인 수지구일대 등의 대규모 아파트단지 및 아파트 단지가 지어질 곳이 많으며, 지제역 일대 또한 역 주변에 신도시 조성이 계획되어있다.

기존 서울역일대의 경우는 서울의 중심지이다보니 주거단지는 생각보다 적으며(없다고 봐도 무방할정도다), 광명역일대는 광명공항이라고 놀림을 받을정도로 주변은 허허벌판 그 자체. 지금 공사중인 수도권고속선과는 달리 주거단지가 없고, 열차를 이용하기 위해 서울 및 인근 도시에서 직접 이동을 해야한다.

이러한 흑자노선을 자회사를 통해 설립을 하고 경영권이 좋아진다는 것은 무언가 앞뒤가 맞지 않는다. 코레일이 이 노선을 직접 운영하여 부채를 줄인다는게 더 논리에 맞지 않은가?

 

4. 자회사 설립으로 인해 황금노선을 직접 운영하지 못하는 코레일의 경우, 기존 경부고속선의 이용자들이 일부 수도권고속선으로 이동함에 따라 적자는 더 심해질 것이라고 본다. 철도공사의 경우 KTX에서 나오는 수익을 이용해 다른 노선의 적자를 메우는 방식으로 운영중인데, 이것을 못하게 되는것이다.

이렇게 된다면 코레일은 기존의 적자노선을 정부에 반환하게 될 것이고, 이 노선들이 조금씩 쌓이게 된다면 코레일이 아닌 다른 업체들이 이 노선을 운영하게 될 것이다. 정부가 희망하는 시나리오의 민영화이기도 하다.

참고링크 : 조사부장님의 블로그 (클릭하면 이동합니다.)

 

5. 어찌되었건 철도노조는 파업을 (사실상) 중지하였다. 수도권고속선을 운영하는 신규법인의 설립을 막지도 못하였고, 기본적으로 현 정부는 파업철회를 '자신들의 승리'라고 생각하며 이용할 것이 뻔하다. 또한 앞으로 일어날 파업 또한 모두 불법으로 규정하고, 정부가 시키는대로 하지 않으면 불이익을 준다는(좀 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밥줄을 끊는다는) 것을 더욱 확고히 한 셈이 되어버렸다.

 

6. 철도가 만약 민영화가 된다면, 가장 타격을 받는 것은 철도 이용자이다. 비록 자신이 단기적으로는 철도를 이용하지 않는다고 할지라도, 장기적으로는 모르는 일. 비록 단기적으로는 민영화가 좋다고 보이게끔 하기 위해 정부에서 철도요금을 어느정도 통제하겠지만, 장기적으로 본다면 철도요금 상한제 폐지 등을 통해 민영화를 차근차근 준비하는 정부 입장에서는 요금에 대한 통제권을 포기할 것이다. 이렇게 되면 요금은 업체 마음대로 변경될 수 있다. 또한 안전문제의 경우도 우려되는 부분이다. 사기업의 경우 이윤을 가장 중요시하는 부분이기에 열차 및 선로 점검횟수를 최소화하게 될 것이다. 안전부분에서는 계속적인 점검을 해도 모자란 판국에 수지타산을 맞추기 위해 업체는 최소한의 점검만 하게 될 것이다. 이를 잘 보여주는 사고가 광명역과 죽전역에서 있었던 탈선사고. 분기기의 나사 하나때문에 문제가 된 것인데, 코레일에서는 비용을 최소화하려고 외주를 준 것이 모든 사고의 원인이다. 공기업 형태에서도 재무구조 압박때문에 이런 일이 있는데, 사기업이 된다면 이보다 더 심할 것은 뻔하지 않을까?

 

7. 이렇게 민영화로 인해서 돌아오는 피해는 철도 이용자들이 될 것이 뻔한데, 방송3사+조중동을 비롯한 주류 언론사들은 파업과 관련된 보도를 할 때 철도 이용자들에게 이용자들의 의견을 묻지도 않은 채 '정부의 입장'만을 보도(좀 더 간이 부은 언론사는 대놓고 정부를 옹호하는 경우도 있다.  TV조선이라던가, 조선일보라던가) 더더욱 놀라운 사실은 이러한 보도가 먹힌다는 것이다. 이렇게 정부가 언론을 장악하고 있으니 다른 매체를 접할 기회가 없는 입장에서는 언론이 저렇게 선동하는 것들을 그대로 받아들일 수밖에 없으며, 신뢰도따위는 없는 대통령의 발언을 믿을수밖에 없다고 본다. 물론 언론이 문제가 된 것은 하루이틀이 아니긴 하지만, 어찌보면 정부의 '닥치고 민영화'정책을 막을 수 있는 기회를 놓친 것은 정말 안타깝다. 또한 이제 철도를 시작으로 의료, 상수도, 전기, 가스 등 다른 분야들 또한 선진화 내지는 다른 번듯한 이름을 앞세워 민영화(사실 민영화라는 말을 쓰기에도 애매하다. 사유화가 맞지만 일단은 민영화라 쓴다.)를 할 것이 너무나도 뻔하다. 정말 앞으로 나라가 어찌 돌아갈지 모르겠다. 걱정이다.

 

 

 

 

 

근거있는 비판은 받아들이고 다시 생각해보겠지만, 근거없는 비난에 대해서는 단호박하게 무시합니다.

특히 일베충들은 꺼지세요.

Posted by 로얄밀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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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무슨 정신으로 그랬는지는 모르겠는데 아이폰5s를 들여왔습니다.

개인적으로는 iOS7이 아직 완벽히 최적화가 된게 아닌듯하여, 7.0.0정식이 GM으로 풀렸을 당시 4일써보다가 다시 6.1.4로 내려갔었고, 아이폰5에는 지금 내려간 상태를 아직까지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제가 6.1.4에서 일부러 업그레이드를 하지 않는 이유는 OS자체의 최적화가 미비한점도 있지만 (참고로 아이폰5에서 버벅이거나 매끄럽지 못한 부분은 5s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아직 최적화가 완벽하지 않다는 반증이기도 하죠.), 기본으로 제공되는 음악 어플리케이션이 너무너무너무너무 매우매우매우매우 구려서(!!!)이기도 합니다.

 

그럼 지금부터, 제가 성질나는 부분에 대하여 신나게 떠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7버전에서 나오는 음악재생 중간에 슬립버튼을 눌러 나오는 잠금화면입니다.

예전에 제가 베타1시절에도 이건 불만 중 하나였는데, '밀어서 잠금해제'가 만들어진 원인을 싸그리 무시하는 변경이라고밖에 안보입니다.

다시 한번 더 설명하자면, 어쩌다 실수로 눌릴 수 있는 슬립버튼과 터치스크린에 대비하여 일정 부분을 건드려야 잠금이 해제되어 오동작을 막는 방식이 '밀어서 잠금해제'의 탄생 배경입니다. 그런데 7버전에 오면서 이게 편의성이라는 명분 아래 싸그리 무시되었죠. 이는 음악재생이 되는 중간에 더 잘 나타납니다.

 

이쯤에서 6버전의 잠금화면을 보고 가시죠.

 

 

우선 밀어서 잠금해제의 경우 6버전에서는 화면의 맨 아래쪽 부분에서 손가락을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이동해야만 락이 풀립니다. 하지만 7버전에서는 화면 어느 부분에서도 손가락을 왼쪽에서 오른쪽으로만 움직이면 락이 풀립니다.

또한 예리하신 분들은 눈치를 채셨을지도 모르지만, 7버전에서는 스샷을 하나만 올렸지만, 6버전에서는 2개를 올렸습니다. 6버전의 경우 오작동 방지 및 난잡스러움을 피하기 위해 기기의 홈버튼을 2회 누르면 본격적으로 탐색 및 볼륨이 나옵니다. 반면 7버전에는 그런거 없이 그냥 한 화면에 나타나고 있죠.

 

물론 편의성에서만 보면 7버전이 월등히 앞섭니다. 하지만 iOS7을 사용하면서 락스크린에서의 오작동을 종종 겪어본 제 입장에서는 이러한 변경은 정말 납득하기 힘든 변경사항 중 하나입니다. 6버전에서는 시계를 보려 버튼을 누르고 그냥 주머니에 넣어도 별 오작동이 없던 반면, 7버전에서는 슬립버튼을 찾아 눌러서 화면을 꺼줘야 오작동이 나지 않는 수고가 발생하는 것이죠.

 

 

다음으로는 음악 재생화면입니다.

 

음악 재생화면입니다. 왼쪽이 6버전이며, 오른쪽이 7버전입니다.

6버전에서는 앨범/아티스트/노래제목 이 세 부분의 글자가 굉장히 작습니다. 하지만 스크롤이 없어 보는데는 오히려 안정적이고 한 눈에 들어옵니다.

하지만 7버전에서는 글자 크기를 키우는바람에 스크롤이 발생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아티스트와 앨범을 분리하여 스크롤을 최소화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왜 저렇게 바꾸었는지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또한 7버전에서는 왜 전체반복/임의재생 선택 옵션을 화면 맨 밑에 두었는지 모르겠습니다. 볼륨 조절하다가 실수로 저 옵션 건드리면 성질납니다.

차라리 아티스트와 앨범표시되는 부분을 나누고, 볼륨조절과 재생옵션을 통합하되, 재생옵션은 아이콘으로 가는 방향이 더 맞을듯 싶습니다.

 

또한 이 부분은 음악감상과는 크게 상관이 없으나, 6버전에서는 아티스트/제목/앨범 바로 윗부분의 라인이 중력센서에 반응해서 움직이는 깨알같은 디테일이 있었으나, 7버전에서는 이런 효과가 사라진게 아쉽기도 합니다.

 

이제 앨범 자켓을 한번 눌러보도록 하겠습니다.

 

 

왼쪽이 6버전이며, 오른쪽이 7버전입니다.

 

우선 6버전의 경우는 해당 노래가 속한 앨범의 모든 곡을 보여줍니다. 또한 노래의 우선도도 지정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7버전에서 앨범 자쳇을 눌러보고는, 처음에는 뭐가 바뀌었는지 눈치채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화면을 잘 보았더니, 우선도를 지정하는 옵션만 노래 진행바 밑에 나오더군요.

 

7버전에서 해당 앨범에 속한 노래의 목록을 보고싶다면, 배터리표시 밑에있는 목록버튼을 눌러야 나옵니다.

 

 

잠금화면에서는 온 기능을 죄다 때려박아서 오작동을 일으키더니, 정작 재생화면에서는 구버전에서 한번에 나오던 기능을을 쪼개놓아 손이 더 가게끔 하는부분이 이해가 되지 않더군요.

 

 

 

이제 기기를 가로로 눕혀보도록 하겠습니다.

 

커버플로우 화면입니다. 위쪽에 6버전이며, 아래가 7버전입니다.

 

일단 심미성은 7버전이 꽝입니다. 정말로. 7버전 화면이 업그레이드되면서 6버전으로 바뀌었다면 수긍할만한 디자인이지만, 현실은 반대로입니다. 저는 정말 이걸 보고 할 말을 잃었습니다.

 

다만 한번에 들어오는 앨범의 양이 7버전이 더 많은건 확실한지라 7버전에 손을 들어주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위쪽이 6버전이며, 아래쪽이 7버전입니다.

 

다만 앨범을 하나 눌러보니 언뜻 이해는 갔습니다. 이건 확실히 7버전이 보기에는 더 좋아요. 보통은 앨범의 제목보다는 커버 디자인으로 이게 무슨 앨범이었는지 기억하는게 더 쉽고, 그런 경우가 많은지라 이 변경은 좋아보입니다.

커버플로우 변경의 경우는 일장일단이 있네요.

 

 

이제 음악 재생화면에서 빠져나와보도록 하겠습니다.

 

 

왼쪽이 6버전이며, 오른쪽이 7버전입니다.

 

일단 노래 목록을 보여주는 기능입니다. (곡 위주)

우선 저의 경우는 영어로 된 노래 제목보다 한글로 된 제목을 가진 음악들이 더 많습니다. 또한 두 기기에는 똑같은 파일을 옮겨놓았습니다. 본격 아이폰5의 mp3플레이어화 6버전에는 기기가 그 특성을 알아서 판단하여 오른쪽에 나오는 바로가기 목록 또한 한글은 ㄱ에서 ㅎ까지 전 자음이 다 나오는 반면, 7버전에서는 그렇지 않습니다. 나오는 모든 자음(및 알파벳)을 균등하게 보여줍니다. 특정 제목의 노래를 찾을때 성질납니다.

그래도 7버전에서 나은 부분도 있습니다. 현재 재생되는 음악을 파악하는데는 7버전이 더 유리하며, 앨범 자켓도 보여줍니다.

 

하지만 저는 곡찾는데 더 편한 6버전에 손을 들어주고 싶습니다. 그렇다고 7버전의 장점이 없는건 아닌데, '있으면 좋고 없어도 그만'식의 개선인지라 6버전에 점수를 더 주었습니다.

 

이제 앨범을 기준으로 분류를 해보겠습니다.

 

왼쪽이 6버전이며, 오른쪽이 7버전입니다.

 

앞서 신랄하게 까댔던(...) 오른쪽의 분류버튼은 여전히 답이 없으니 일단은 넘어갑니다.

6이나 7이나 비슷하기는 한데, 7버전에서는 앨범아트를 키워놓았습니다. 각각의 장단점이 있기는 하지만, 저는 적당한 크기로 나오는 6버전에 손을 더 들어주고 싶습니다. 노래목록 분류에서처럼 적당히 커진다면 스크롤을 약간 더 한다고 해도 불편을 감수할 수 있지만, 이건 앨범이 너무 커졌어요............... Hㅏ........................................

 

 

 

이제 아티스트별 분류로 가보겠습니다.

 

   

왼쪽이 6버전이고, 오른쪽이 7버전입니다.

 

아 진짜 할 말을 잃었습니다. 우선적으로 아티스트를 찾는데 왜 앨범자켓이 나와야하는지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또한 한 아티스트라 할지라도 다른 앨범의 여러 곡들을 넣을 수 있는지라 이 분류는 더더욱 의미없는 분류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프로그램의 최적화가 덜 되었는지 6버전에서는 ㄱ으로 시작하는 모든 아티스트들을 저렇게 잡아주는 반면에, 7에서는 ㄱ으로 시작하는 아티스트들이 저게 끝입니다. 저게 목록의 끝이라고요.

그리고 답없는 오른쪽의 글자별 바로가기 또한 그대로 가있습니다.

 

 

 

결론 : 도대체 가로로 돌렸을때를 제외하고는 뭐가 좋아졌는지 모르겠습니다.

더욱 난잡해졌으며, 사용하기에는 불편해졌고, 프로그램 최적화도 덜 되어있습니다. 위에는 따로 언급하지 않았습니다만, 이번에 바뀐 iOS7의 멀티테스킹 방식에 음악어플이 따라가질 못합니다. 음악을 듣다 노래가 지나가게 되는데, 멀테창에서는 바뀐 음악이 제대로 표시가 되지 않기도 합니다. 또한 5s에서 음악을 듣다가 다른 작업을 할 경우 스프링보드가 재부팅되는 경우도 생각보다 흔했습니다.

특히 제가 가장 열받는 부분은 눈치빠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오른쪽에 초성 및 알파벳을 이용한 빠른 탐색부분입니다. 과거의 그 똑똑함은 어디다 팔아먹었는지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저뿐만 아니라 기본 음악어플에 불만을 가지신 분들이 상당한걸로 압니다. 애플이 바보가 아닌 이상 이런 불만들을 잘 알고있으리라 생각하며, 추후 버전업을 거치며 더 좋아지길 기대해봅니다.

Posted by 로얄밀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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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차니즘으로 인해(.....) 다른분께서 합쳐놓은 영상만 그냥 따옵니다......만....


노래 전체적으로 이건 상황이 좀 심각하네요-_-




뭐 일단 로엔쪽에서는 이런 사태가 터지면 늘 그래왔듯이 이상한 변명을 내놓으면서 버티고는 있는데...


아무래도 걸렸으니 몰래 저작권 넘기는선에서 끝날듯 보입니다


썩을-_-

Posted by 로얄밀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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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 - 놀만큼 놀아봤어




Steve Barakatt - Dreamers






cf) 며칠전 클리앙에 이 노래 표절의심이 든다고 올렸으나, 대부분의 반응은 시큰둥함. (클리앙 링크)

바라캇의 주 특기가 피아노라 나의 경우는 바라캇옹 노래에서 피아노를 중점적으로 들었고, 박진영의 노래에서는 유사한 부분이 계속해서 반복됨.
노래 그 자체를 애매하게 배껴대는건 박진영의 표절회피 수법 중 하나인데, 이걸 아직도 사람들이 모른다는것이 정말 답답하고 안쓰러움. 언제쯤 이 사기꾼이 가요계에서 사라지는 날이 올까? 




Posted by 로얄밀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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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을때부터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에버라인.

시간도 났고, 정말 궁금해서 한번 타보기로 하였다.

 

용인경전철과의 유일한 환승역인 기흥역 안 및 역 주변에는 이렇게 용인경전철과의 환승을 안내하는 스티커가 붙어있다.

다만 의외로 저 스티커가 눈에 잘 띄지는 않아 처음 가는 입장에서는 찾기가 쉽지 않았다.

다섯살 훈이시절부터 시작된 환승띠 제거가 정말로 짜증남을 다시 느낀다.

일단은 역 안에서 사진은 못찍었고 역 밖에서 찍었는데, 이런 스티커가 붙어져있다.

 

그리고 기흥역 4번출구로 나가게되면 이런 표지판이 반기고있다.

환승통로가 공사중이다.

근데 그러면 뭐하냐고 현실은 환승처리 안되어서 에버라인 이용시 1300원을 따로 내야하는데 

그냥 저딴 공사하는데 돈쓰지말고 소프트환승 인정이나 해달란말이다

 

어 가만, 8005국번은 우리학교 구내전화에서 이용중인 국번인데..........???????????

 

 

 

 

이렇게 용인경전철을 이용할 수 있다.

 

 

용인경전철 기흥역 도착.

확실히 경전철이기에 승강장은 작다.

일단 지금은 1량으로 운행중이며, 추후 2량으로 도입이 가능하기'는' 하다.

그런데 과연 2량도입을 할 일이 있을지는....

 

기흥역에서 대기중인 열차. 중전철만 보다 경전철을 보니 의외로 귀엽다(..............)

그리고 이 열차의 경우 아무래도 에버랜드를 의식한 열차 랩핑으로 보인다.

저 랩핑이 독특한데, 밖에서는 안이 보이지 않지만 안에서는 밖에 보인다.

물론 랩핑때문에 어지러운걸 신경쓰면 지는거다

 

 

오오 이 개념찬 배차간격. 하지만 노선과 이용률은 안개념

 

 

용인경전철은 다른 노선들과는 달리 전차선이 선로 옆에 있는 3궤조 형식이다.

역에 스크린도어가 없기는 한데, 전기구이되기 싫으면 들어가지 말자. 정말로 위험하다

 

 

경전철 역이라그런지 승강장은 매우 작다.

 

열차 내부구조.

의자는 스테인리스 재질이며, 1량이다.

열차의 양 끝에는 역을 나타내는 LED가 있다.

 

 

열차의 끝에는 이렇게 전원을 꽂는 곳이 있다!!! 오오오오오오

 

 

 

열차에 붙은 명판.

열차 제조년도와 실제 개통년도의 차이를 신경쓰이지만 넘어가자

 

 

 

자 그럼 총평

1. 진짜 이거 왜만들었냐? 농담 아니고 시청/용인대역 지나면 바로 허허벌판이 펼쳐진다. 허허벌판까지 강 일이 있을까나?

 

2. 허허벌판에 역을 만들었다는 뜻은, 이 노선을 이용하는 인구가 그만큼 적다는 소리. 이걸 좀 더 구체화하자면, 기훙구 구간에서는 기껏해야 동백지구라는 인구가 많은 곳을 지나가고 그밖의 지역은 수요가 없다는 소리. 아니 그럼 수지구나 나머지 기흥구일대는? 거기에 사람이 더 많이 사는데?

 

3. 강남대를 제외하고 경전철에서 대학교까지의 접근성은 똥ㅋ망ㅋ

 

4. 기흥역에서 전대/에버랜드역까지의 소요시간은 30분. 도대체 메리트가 뭐야......

 

5. 4번의 이유 중 하나가 곡선이 가득한 아름다운 선형이라고 생각한다.

 

6. 아예 차라리 광주나 수지까지 연장해서 경기도의 지자체간 연결도 할 겸, 진짜 용인경전철이라는 이름답게 용인의 많은 곳을 다닌다면 참 좋으려만....

 

7. 현실은 전대/에버랜드역의 경우 선로끝에 아파트가 똻! 있어서 연장이고 뭐고 글렀음.

 

8. 이런거 만든인간 안잡아가나? 한 도시의 재정이 파탄까지 날 정도인데?

 

9. 수도권 통합요금 그게 뭐임? 먹는거임?

 

 

 

결론 - 아 그러니까 열차만 좋으면 뭐하냐고? 요금, 접근성, 노선 전부 똥망인데. 아, 그리고 민자사업관련 협약과 관련된 이슈는 보너스.

Posted by 로얄밀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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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스트






Kanye West - Black Skinhead




Posted by 로얄밀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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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크릿 - 포이즌

(김기범, 강지원 작사 및 작곡)






En Vouge - Whatta Man





cf) 일베돌이 그렇지 뭐-_-

Posted by 로얄밀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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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필자가 고등학생이던 시절 어느 날, 우연히 라디오를 청취하다가 한 방송을 듣게된다.


이 방송은 과거 kmra.net의 운영자분께서 매주 토요일마다 표절의혹 음악을 소개하는 방송이었고, 이 방송은 내가 음악을 듣는데 엄청난 영향을 주게 되었다.


당시 내용이 막 발매가 되었던 이효리 2집과 이승기 2집에 대한 내용이었다.

이 음반들은 그야말로 '나온지 얼마 되지 않은 따끈따끈한 음반'이었고, 이러한 음반들이 표절문제가 있다는 것을 우연히 저 방송을 통해 듣게되어 관심이 생기게 된 것이다.

 


 

서론은 이쯤에서 하고, 이제 본격적으로 이효리의 2집, 4집에 대해 글을 적어보도록 하겠다.

 

일단 이효리의 2집과 4집에 있는 표절 의혹곡(?)들과 그 원곡으로 추정되는 곡들을 들어보자.

 

자켓을 누르면 해당 페이지로 이동한다.







 (4집 의혹곡은 다른분 블로그 링크 걸었습니다.. 귀차니즘)

 

 

 

사실 이 표절 자체도 일어나서는 안되는 것이긴 하지만, 더 어이가 없는 것은 표절을 하고 난 이후의 이효리 및 소속사의 행보이다. 대부분 표절사건이 터지게 되면, 다음과 같은 방향으로 표절사건이 마무리되는 경우가 매우매우매우매우 많다.

 

몇몇 네티즌들로부터 표절의혹 제기 -> 소속사측의 일단 쌩까기 -> 네티즌들의 반발이 더욱 거세짐 -> 소속사의 얼토당토않는 해명 -> 해당 가수의 활동 중단 -> 쥐도새도 모르게 저작권 원작자에게 넘기기 -> (슬그머니 다른 곡을 들고나와 활동 재개)

 

저 과정에서 활동 중단 이전까지 앨범활동은 다 하고, 소속사는 판매 수익까지 챙겨가는것은 기본이다. 이효리 2집의 표절스캔들이 터졌을 당시 똑같은 방법으로 표절사건은 지나갔다. 이효리 2집과 비슷한 시기에 나왔던 앨범들 중에서 유난히 표절의혹이 있는 가수들이 몇몇 있었는데, 바이브가 그랬고 이승기도 그랬다. 전부 똑같은 테크트리를 탔다.

또한 활동이 어느정도 마무리 된 이후, 저작권을 외국의 원작자에게 넘겨주게 되는데, 물론 그동안 활동하면서 벌어들인 수익이나 앨범판매 수익은 넘겨주지 않는것이 대부분이다.

 

이걸 한마디로 바꿔서 말해보자면 '일단 곡 배껴서 대충 내놓은 다음, 걸리면 활동 끝난 이후 저작권 넘겨주는걸로 퉁치고, 아니면 그 수익까지 다 가져가지 뭐. 어차피 저작권 넘긴다고 최소한 본전은 뽑고 어지간해서는 벌만큼 버니까' 라는 마인드가 소속사 및 가수에게 깔려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라고 본다.

(참고로 외국 원작자에게 저작권을 넘겨 줄 때에는, 네티즌들에 의해서 걸린 곡들의 저작권만 넘겨주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훗날 나중에 앨범이 잊혀지고 표절이 까발려지게 되는 경우가 간혹 있는데, 이 경우 저작권의 양도따위는 일어나지 않는 경우가 많다)

(또한 네티즌들의 의혹이 앨범발매 직후 등 화제가 될 때 언급되어야 저작권 양도가 그나마 이루어진다. 의혹제기가 한참 나중에 일어난다면 저작권을 넘기는일조차 하지 않는게 그들이다.)

 

물론 대부분이 이러한 테크트리를 타고 표절을 무마하지만, 2010년에 있었던 이효리 4집의 표절의혹 사건은 기존의 표절의혹 덮기 방식에서 한 가지 사실이 더 추가가 되었다. 사건인 즉슨 '예전부터 나름 표절로 유명했던 작곡가 이재영(바누스)가 엠넷미디어측에 곡을 팔게되었고, 엠넷이 이를 받아들여 바누스의 곡을 사용했다. 그런데 알고보니 바누스가 준 곡이 표절이었다.'는 내용이다.

 

이것은 당시 엠넷미디어의 해명 중 일부였고, 실제로 저 내용은 맞는말이다. 바누스인 이재영 또한 저 사건으로 인해 징역형을 선고받기도 하였고.

하지만, 문제는 다른데에 있다. 일단 엠넷미디어측은 원작자를 찾는데 시간이 많이 걸렸다고 해명을 하였다. 하지만 이 해명은 말이 되지 않는다. 당장 아티스트 이름으로 구글링만 해본다면 당시 많이 사용했던 마이스페이스, 페이스북 페이지로 바로 접근이 가능했고, 이를 통해 이메일주소를 얻을 수 있다. (앞에나온 표절의혹이 터지면 나오는 진행상황에서 '소속사의 얼토당토않는 해명'의 일부정도로 이 부분은 봐주면 된다)

그런데 사실은 이게 중요한게 아니라....

 

 

 







이효리가 이 4집앨범에 프로듀서로 참여한 것이다.

프로듀서라... 보통 앨범을 기획한다는 것은 이 앨범의 전반적인 방향부터 시작하여 자켓에 들어가는 부클릿 등은 물론이거니와 곡의 세세한 부분까지도 신경을 쓴다는 얘기이다. 프로듀서로서 이 앨범이 처음에 표절인지 몰랐거나, 아니면 알고도 수익때문에 앨범발매를 강행하였다면 아티스트의 자질에 큰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  

(심지어 일부에서는 의상이나 기타 등 퍼포먼스 관련 부분에서만 관여해놓고 앨범 프로듀서에 자신의 이름을 올렸다고 하는 일부 주장도 있었다. 하지만 사실확인이 되지 않는만큼 이 부분은 넘어가도록 하겠다. 다만 앨범 기획이라는 작업의 중요성에 대해 생각해본다면, 그리고 그 프로듀싱란에 이름이 올라가있는 상태라면 이 사태에대한 이효리의 책임이 크다고 생각한다.)

 

또한 앞에 나왔던 과정들 또한 반복되면서 이효리는 표절의혹이 터졌음에도 불구하고 앨범활동을 다 끝마쳤으며, 심지어는 음반점에서조차 음반을 회수해가지 않는 등의 뻔뻔함을 보이기도 하였다. 주체가 누구냐고? 소속사나 이효리나 똑같다. 애초에 표절을 하게되면 의혹만 남긴 채 응징이 없이 유야무야 넘어가다보니 이런 상황이 또 반복되었던 것이다.

 

 

 





 

 

그래, 정말 사람이라면 어쩌다 한 번은 실수할 수 있으리. 하지만 한 번이 아니다. 두번째다.

이러한 일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효리는 이번에 5집앨범을 내놓으면서 음악활동을 시작하였다.

 

표절은 남의것을 자기것인양 발표하는 잘못된 행위이다. 이 잘못된 행위가 돈벌이에 쓰였다면 잘못된 것에서 끝나지 않고 범죄행위가 되는 행동이다. 그런데 이런 행동을 해놓고도, 소속사와 가수 모두 나몰라라 한 채 도덕적/물질적인 책임을 지지 않고 가수활동을 하는 것은 뻔뻔하지 않은가? 솔직히 가요프로에서 가끔 이효리의 무대를 볼 때면 이 두 사례가 생각나 역겹기까지 하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 어서 과거의 잘못에 대해 진심어린 사과를 하고 원작자에게 배상하는 등 책임을 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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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이 노래, 저작권협회 작품목록에 없다!!!!)

작사, 작곡 : 신사동호랭이, kupa





S.E.S - 꿈을 모아서

(이 노래 또한 저작권협회 작품목록에 없다)





S.E.S - I'm Your Girl

(유영진 작사, 작곡)



S.E.S. - Just A Feeling

(전승우 작사, 김도훈 작곡)






SES노래도 그렇고, 에이핑크 노래도 그렇고..

저작권협회에 등록되지 않은 노래가 종종 보인다.

양쪽 다 뭔가 냄새가 난다.

특히 Just A Feeling의 경우는 예전에 얼핏 비슷한 노래를 들어봤는데 생각이 나질 않네요........


여튼 제보 부탁드립니다.

Posted by 로얄밀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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